小箴/ 조그만 새김의 글ᆢ
-張維
鏡垢不明 경구불명
未嘗無明 미상무명
垢去則明 구거즉명
水渾不淸 수혼불청
未嘗無淸 미상무청
渾澄則淸 혼징즉청
去而之垢 거이지구
澄而之渾 징이지혼
則有明於鏡而淸於水者 즉유명어경이청어수자
復其天而全其眞乎 복기천이전기진호
거울에 때 끼면 밝지 않네만
원래 밝지 않은게 아니니
때를 제거하면 다시금 밝아지네
물이 흐려지면 맑지 않네만
원래 맑지 않은게 아니니
깨끗이 정화하면 다시금 맑아지네
그 때를 제거하고
그 흐림을 정화하여
거울보다 밝고 물보다 맑은 그것
그 본성 회복하여 참됨을 보전하리
*장유張維, 1587~1638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1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3일, 외로이 살며 중얼중얼ᆢ -張維 (0) | 2018.04.03 |
---|---|
4/2일, 까치 깍깍ᆢ -李滉 (0) | 2018.04.02 |
3/29일, 들새 -金時習 (0) | 2018.03.29 |
3/28일, 벗에게ᆢ -奇大升 (0) | 2018.03.28 |
3/27일, 차를 보내 준 친구ᆢ -權思復 (0) | 2018.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