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학 이야기/암이야기

암의 조기발견과 동의학

지운이 2019. 2. 15. 16:09

암의 조기발견과 동의학

 

西洋医学で発見できない初期のがんを、体の異常信号から見つける中医Health Press/ 2015. 4 .3.

 

내 치료원에서는 다양한 암을 앓고 있는 환자가 내원하고 상담 치료가 이루어진다. 그 중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은 "암은 조기 발견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종양 마커, CT, MRI, 세포학 등의 고도화한 서양의학 검사를 통해 일부 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해 졌다. 그러나 모든 암의 조기 발견은 아직이다.

 

어디 까지나 보완치료라는 위치에서 침구, 한방, 기공, 약선 등은 암의 조기 발견, 조기 치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암의 발견에 대한 중의학의 접근 방식은 서양의학적인 검사 방법이 아니라 우선 몸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본다. 즉, 보이는 부분(인체의 귀, 눈, 코, 입, 혀의 오관과 피부, 손톱 등의 체표)과 보이지 않는 부분(몸의 내장의 움직임, 혈액 · 림프액의 흐름 등)로 나눈다 .

 보이지 않는 부분에 이변이 있으면 경락의 흐름에 따라 보이는 부분에 특별한 색깔, 모양 등의 신호가 나타난다. 체내에서 보이지 않는 무서운 암이 발생 번식 증가하여, 몸의 오관과 손톱, 피부 등의 부분에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의학의 임상가들은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CT 나 MRI에서 발견할 수 없는 초기 암이 인간의 오관 체표에 어떤 이상 신호를 발신하는지를 감지하려고 필사적으로 탐구한다.

 

암은 신체 곳곳에 이상 신호를 방출

 

지금까지 약 40년의 임상 실습과 역대 중의 문헌을 정리하여 그 이상 신호를 정리해 보았다. 우선 머리부터 차례로 암의 이상 신호를 설명해 보자.

 

모발의 흑색은 황색 인종에 특유한 색인데, 갑자기 머리카락이 원인 불명으로 더 짙은 흑색이 되고 광택이 나오고 기름지게 될 수 있다. 이 상태는 암의 발생 경향을 나타낸다. 또한 폐암, 간경변의 경우에는 안색이 어두워진다. 안색이 검어지면 그 검은 정도에 따라 간암의 병세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눈에 나타나는 이상 신호로는 한쪽 안구가 돌출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서서히 현저하게되면 뇌에 종양이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자료에 따르면 한쪽 안구가 돌출한 사람의 경우 뇌종양이 발생하는 비율이 절반 정도의 높다고 한다. 귀에 나타나는 신호도 있다. 잿빛 암색의 반점 또는 커진 결절상융기가 있으면, 귀 부위와 상관성을 가진 내장에 암의 발생 가능성을 보여준다.

코와 암과의 관련성 연구도 많다. 프랑스 미인박사와 공동연구자들이 2000명의 암 환자의 다른 형태의 조사보고에서는, 붉은 코의 환자는 폐암, 인두암 발생률이 가장 높고, 편평 코의 환자는 뇌암, 임파선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고, 비대 코의 환자는 대장암, 췌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뾰족한 코의 환자는 간암, 유방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물론이 조사는 유럽 인종의 코에 대한 조사이기 때문에 아시아계 사람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암의 유전 경향이 어느 정도 알려진 것을 생각하면, 코 형태의 관찰로 암의 조기 발견에 뭔가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손에 있는 손금 등도 체내 이상을 나타낼 수 있다

 

또 입속 점막에 백반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반이란 입 속 점막에서 하얗게 된 부분을 말한다. 면봉으로 지워도 제거되지 않는 백반은 중고령 남성에 8% 정도 발병한다고 한다. 그 가운데 1~5%의 백반은 초기 암의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유두상백반, 돌기, 경결, 궤양 등이 있다면 암의 유력한 징후이다.

 

요통으로 내원했던 환자가 위암이었다

 

실제 증례를 보인 경우를 소개한다. 2006년 여름, 62세의 여성이 내원했다.

반년전부터 원인 불명의 요통이 발생하여 정형외과를 찾아가 검사를 받아본 결과 병형성요추증이라 하여 습포와 진통제를 처방받았다. 1주일 후 통증이 조금 가라앉아 소개를 qe아 접골원을 찾아 2개월을 시술받았으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다시 정형외과로 가서 습포제, 도포약, 주사를 반복하였다. 그러나 치료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당원에서 맥진한 결과 ‘弦脈’을 보이고 또 작은 칼로 대를 자르는 듯한 ‘渋脈’이었으며 설진상으로 혀의 가운데 대두 크기의 자색반이 있고, 배부(비유, 위유)에 현저한 압통이 있고, 요부의 압통은 약간 아픈 정도였다 손톱을 보니 양 발의 엄지발가락에 검은선이 2개 나타나고, 중지와 양기의 손톱색이 갈색이었다. 이에 더해 問診을 하여 병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

 

실은 원인불명의 요통이 일어남과 동시에, 위에 가벼운 통증도 있었고, 식욕부진, 오심 구토도 수반되어 체중도 55kg에서 47kg으로 줄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정형외과도 접골원도 요통만을 생각했던 것이다.

 

나는 복부를 살펴보고서 모든 것을 파악하게 되었다. 상복부에 2.5cm의 큰 괴가 있었다. 나는 위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아 병원진단을 받도록 하였다. 환자는 무척 의아해 했다.

 

3주후 환자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는데, 내 말대로 하길 잘 했다고, 위암이었다고 한다. 수술후 다시 방문하여 치료받기로 하였다.

 

이렇듯 암의 조기발견이나 건강을 위해, 선인의 지혜와 자신의 임상경험으로 매진할 생각이다.

 

*呉澤森(日本中国医学開発研究院院長), 저서로 『鍼灸の世界』(集英社新書)가 있음

(*芝雲 역/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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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는 아래에

http://healthpress.jp/2015/04/ctmri-ctmri-40-20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