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才者之戒/ 재주 있는 자들의 경계
陶君奭曰 도군석 왈,
人家釀得好酒 인가양득호주
須以泥封口 수이니봉구
莫令絲毫泄漏 막령사호설루
藏之數年 장지수년
則其味轉佳 즉기미전가
纔泄漏 재설루
便不中用云 편부중용운
*재주 재,
도군석(陶君奭)이 이르길ᆢ
집에서 맛 좋은 술을 빚으려면
반드시 진흙으로 주둥이를 봉하여
터럭만큼도 새지 못하게 해야 하네
그렇게 몇 년을 묵혀두면
그 맛이 좋아지지만
조금이라도 새면
못 쓰게 된다 했다네
*도군석 陶君奭, 미상ᆢ 중국인의 글귀를 옮겨 놓은 듯ᆢ
*耳目口心書(이덕무)에ᆢ 글귀 뒤에 '재주 있는 자들의 경계를 삼기에 마땅하다'라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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