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友/ 친구와ᆢ
-崔奇男
冬路携家釀 동로휴가양
來尋寂寞濱 래심적막빈
樽前一相笑 준전일상소
雪裏便生春 설리편생춘
*고요할 막,
얼어붙은 길로 손수 빚은 술병을 차고서
적막한 물가까지 날 찾아 왔네
술동이 마주하고 한바탕 웃자니
눈 속에 문득 봄기운 이는구나
*崔奇男 최기남, 1586~? 궁노 출신의 위항시인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1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6일, 재주 있는 자들의 경계ᆢ 이덕무 (0) | 2019.02.26 |
---|---|
2/25일, 太虛ᆢ -張維 (0) | 2019.02.25 |
2/21일, 표주박ᆢ -朴穉川 (0) | 2019.02.21 |
2/20일, 정월 대보름 -尹愭 (0) | 2019.02.20 |
2/19일, 雪後 -申欽 (0) | 2019.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