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下春
-南貞一軒
退却羣陰雷動盪 퇴각군음뇌동탕
發生庶物氣氤氳 발생서물기인온
淵天活潑禽魚樂 연천활발금어락
雨露沾濡草木欣 우로점유초목흔
天下春歸吾肺腑 천하춘귀오폐부
道雲閣上臥閑雲 도운각상와한운
*씻을 탕, 기운어릴 인, 기운어릴 온,
陰의 무리 물러나니 우레 소리 진동하고
만물이 생하고 기운도 화사하네
못과 하늘 활발하니 새 물고기들 즐겁고
비와 이슬 흠뻑 내려 초목들 기뻐하네
천하의 봄이 내 가슴에 파고 드니
도운각 위 한가한 구름에 눕네
*南貞一軒, 1840∼1922. 成渾의 10세손 成大鎬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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