防意如城箴/ 마음을 성곽 지키듯 하리ᆢ
-朴泰輔
豈不知心之當存 기부지심지당존
豈不知欲之當遏 기부지욕지당알
志常不勝氣 지상불승기
遂至潰決 수지궤결
隄防之不素備 제방지불소비
固倉卒之難制 고창졸지난제
勿以一時之快 물이일시지쾌
能忘終身之悔 능망종신지회
*막을 알, 무너질 궤
마음 보존해야 하는 줄 어찌 모르며
욕심 막아야 하는 줄 어찌 모르랴
의지가 늘 기질을 다스리지 못하여
결국엔 무너져 터지고 만다네
평소에 제방을 튼튼히 해두지 않으면
갑자기 터진 뒤엔 감당할 수 없다네
한순간 즐거움에 메달리지 말아야
한평생의 후회 잊고 살 수 있으리
*박태보 朴泰輔, 1654~1689. 박세당의 아들ᆢ
*인현왕후 폐위에 반대하다가, 심한 고문을 받고 유배가던 중 노량진에서 죽었다고(36세에)ᆢ
*명심보감에 '守口如甁 防意如城'(주자)라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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