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9년)

7/1일, 自然臺 -李荇

지운이 2019. 7. 1. 08:49

 

自然臺

-李荇

 

山之峙也自然 산지치야자연

水之流也自然 수지류야자연

崖據山水之勢而專之者自然 애거산수지세이전지자자연

今日之遇也亦自然 금일지우야역자연

余因其自然而自然之 여인기자연이자연지

是又自然者也 시우자연자야

*언덕 치,

 

산이 우뚝함도 自然이요

물이 흘러감도 自然이네

벼랑이 산수의 세에 의탁하여 독차지함도 自然이요

오늘의 이 만남 또한 自然이라

내 그런 自然으로 인하여 自然이라 하니

그 또한 自然이라ᆢ

 

*이행 李荇, 1478~1534

*洪子淸이 연풍의 水回里라는 마을에 계곡 바위 위에다 대를 짓고 이름을 지어달라기에, 自然臺라 하였다는ᆢ(自然臺說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