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9년)

7/11일, 장맛비 -鄭斗卿

지운이 2019. 7. 11. 08:59

 

 

積雨/ 장맛비

-鄭斗卿

 

六龍光隱失朝曛 육룡광은실조훈

牛馬眞難咫尺分 우마진난지척분

今日也知天下雨 금일야지천하우

枕前還對泰山雲 침전환대태산운

*어스레할 훈,

 

육룡이 빛을 감춰 햇볕이 사리지니

지척간의 牛馬도 분간하기 힘드네

오늘도 온 천하에 비 올 줄 알만하니

침상 앞 태산 만한 큰 구름 마주하네

 

*정두경 鄭斗卿, 1597~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