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윤(李慶胤), 柳下釣魚圖>
設綸竿/ 낚싯대 드리우고ᆢ
-黃玹
門前溪小不成灘 문전계소불성탄
少旱兼旬灌漑難 소한겸순관개난
已識無魚能受釣 이식무어능수조
閒情猶自設綸竿 한정유자설윤간
*벼리 륜, 낚시대 간
문 앞 작은 시내 여울을 이루지 못해
열흘 남짓 가뭄에 물대기도 어렵네
걸려들 물고기 없을 줄 알면서도
한가론 마음으로 낚싯대 드리우네
*황현 黃玹, 1855~1910
*원제는 又次眉公七絶韻(또 미공의 칠언절구에 차운하다) 중의 1수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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