每歲/ 해마다ᆢ
-李穡
每歲床床漏 매세상상루
愁霖撥不開 수림발불개
于茅今晚矣 우모금만의
其雨已時哉 기우이시재
窓破宜明月 창파의명월
庭閑可綠苔 정한가녹태
只慚霑濕處 지참점습처
持傘獨低廻 지산독저회
*다스릴 발, 젖을 점,
해마다 침상이 모두 젖으니
지겨운 장마 걱정 벗을 수가 없네
이엉 이으려 해도 이젠 늦었고
빗줄기 이미 퍼붓네
창문은 부서져 밝은달 맞기 좋고
뜨락은 한가해 푸른 이끼 돋기 좋네
다만 부끄럽게도 축축한 곳 피하자고
홀로 우산 받고 웅크리고 어슬렁대네
*이색 李穡, 1328~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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