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송석원시사야연도>, 1791년경>
文酒會ᆢ
凍路携家釀 동로휴가양
來尋寂寞濱 내심적막빈
樽前一相笑 준전일상소
雪裏便生春 설리편생춘
勝事逢今日 승사봉금일
風流有此人 풍류유차인
應知星象動 응지성상동
文酒會佳賓 문주회가빈
언 길에 집에서 빚은 술 들고
적막한 물가까지 찾아왔네
술통 앞에 두고 한바탕 서로 웃자니
눈 속에 봄빛 더욱 일어나네
멋진 일 바로 오늘이니
풍류가 이 사람들에게 있네
별자리 움직임 응당 알겠더니
文酒會에 멋진 손님들 모였네
*최기남 崔奇男, 1586~?
*원제는 謝林子昭俊元與友來訪(子昭 임준원이 벗들과 찾아와)
*文酒會ᆢ 시 지으며 한 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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