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0년)

3/23일, 봄ᆢ -申欽

지운이 2020. 3. 23. 07:21

 

 

 

悄悄無人問 초초무인문

重門晝未開 중문주미개

東風知有信 동풍지유신

香綻數枝梅 향탄수지매

 

쓸쓸하게도 찾는이 하나 없고

중문을 낮에도 열지 않았네

봄바람이 신의를 알아

몇 가지 매화에 향기 터뜨리네

 

* 신흠 申欽, 1566~1628

*閑居四詠 중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