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
陽阿春氣早 양아춘기조
山鳥自相親 산조자상친
物我兩忘處 물아양망처
方知百獸馴 방지백수순
양지바른 언덕에 봄기운 일러
산새들 절로 서로 정답네
物我 모두 구분조차 잊은 곳
비로소 온갖 짐승들 순치됨을 깨닫네
*허목 許穆, 1595~1682
*원제는 偶吟絶句遣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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