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雙魚
淸風動翠莖 청풍동취경
一雙魚躍水 일쌍어약수
誰知一盆中 수지일분중
足以玩天理 족이완천리
맑은 바람이 푸른 줄기 흔드니
한 쌍의 물고기 물에서 뛰네
누가 알랴, 하나의 동이 안에서도
천리를 감상하기에 족한 줄을ᆢ
*金是楨, 1579 ~ 1623
*분지(盆池)의 창포 사이에서 노는 물고기를 구경하다가 그의 부친이 짧은 시를 짓게 하여 읊었다고ᆢ 8세 때였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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