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世名
一身動靜重千金 일신동정중천금
頃刻安危在處心 경각안위재처심
多有曲岐橫易入 다유곡기횡이입
無非坦道正難尋 무비탄도정난심
奇珍落地泥沙混 기진낙지니사혼
仙鶴移巢野鵠侵 선학이소야곡침
行止莫輕跬步內 행지막경규보내
出門氷薄又淵深 출문빙박우연심
*반걸음 규, 고니 곡
일신의 행동 중천금이요
순간의 안위 마음 먹기에 달렸네
굽은길 갈림길 많아 잘못 들기 쉽고
바른길 없지 않으나 참 찾기 어렵네
진기한 보배라도 땅에 떨어지면 진흙 모래와 섞이고
선학도 둥지 떠나면 따오기가 덤벼들지
걷고 그침에 반 걸음도 가벼이 말리
문 나서면 얇은 얼음 또 깊은 못이니
*신응조 申應朝,1804~1899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3일, 국화 속 백학ᆢ -趙絅 (0) | 2020.11.13 |
---|---|
11/12일, 가을밤ᆢ -趙絅 (0) | 2020.11.12 |
11/10일, 나그네의 가을ᆢ -丁若鏞 (0) | 2020.11.10 |
11/9일, 黃菊ᆢ -崔益鉉 (0) | 2020.11.09 |
11/6일, 추수하고ᆢ -鄭芝潤 (0) | 2020.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