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寒1/ 모진 추위
ᆢ
甁瓽無水而忽破 병당무수이홀파
金鐵不觸而自鳴 금철불촉이자명
訝氷酒於窗甕 아빙주어창옹
驚絶絃於匣琴 경색현어갑금
物猶如此 물유여차
人何以堪 인하이감
ᆢ
*큰동이 당, 의심할 아, 독 옹, 모직물 유, 털자리 구, 깊을 수, 깨물 설,
물도 없는 항아리가 갑자기 깨지고
치지도 않은 쇠가 절로 울리네
의아하게도 굴뚝 옆 술동이가 얼고
놀랍게도 갑 속 거문고 줄이 끊겼네
사물조차 이와 같으니
사람이 어찌 견디랴
*김윤식金允植, 1835~1922
*苦寒賦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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