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居四喜/ 산 살이의 네 가지 기쁨
晴窓暖日披黃卷 청참난일피황권
虛閣淸宵弄素琴 허각청소롱소금
棋局乍開邀客設 기국사개요객설
甕醪初熟使妻斟 옹료초숙사처짐
*맞을 요, 항아리 옹, 막걸리 료
비 개인 창 따스한 햇살이 서책에 비치고
빈 누각의 맑은 밤 거문고를 뜯네
바둑판 잠시 펼쳐 손님 맞이하고
막 익은 막걸리 아내에게 떠오게 하네
*송규렴 宋奎濂, 1630~1709
* 4가지 즐거움을 노래한 4수 중의 하나ᆢ
*黃卷황권ᆢ 좀 먹지 말라고 황벽나무 잎으로 누렇게 물어들인ᆢ 서책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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