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漲/ 물구경ᆢ
扶筇出岸試觀漲 부공출안시관창
快哉足以疏煩鬱 쾌재족이소번울
但祝高田終有秋 단축고전종유추
欣見頑雲吐晴日 흔견완운토청일
*넘칠 창, 대 이름 공, 기쁠 흔,
지팡이 짚고 나가 물구경 하자니
장쾌히도 우울한 심사 풀기 족하네
다만 높은 밭에도 가을걷이 기원하고
구름 걷혀 맑은 해 흔쾌히 볼 수 있길 바랄 뿐이네
*정약용 丁若鏞, 1762~1836
*원제는 久雨傷稼 次韻東坡久旱甚雨之作三首 奉示淞翁(오랜 비로 곡식이 상하므로, 동파의 구한심우의 시 삼 수에 차운하여 송옹에게 받들어 보이다) 중에서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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