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8/23일, 강변의 밤 -李崇仁

지운이 2021. 8. 23. 07:27

 

江邊夜宿/ 강변에서 밤에 묵으며

 

賈舶漁船鬧一江 고박어선료일강

江邊茅舍酒盈缸 강변모사주영항

夜深水氣渾如霧 야심수기혼여무

風緊濤聲忽打窓 풍긴도성홀타창

*장사 고, 시끄러울 료,

 

상선과 어선들 강 가득 시끌벅적

강변 초가집 항아리엔 술 가득하네

밤 깊자 물 기운 안개처럼 퍼지고

거센 바람 파도 소리 홀연 창을 때리네

 

*이숭인 李崇仁, 1347~1392

 

 

 

*낭송 by 민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