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秋耘畢(초추운필)/ 초가을 김매고 나서ᆢ
五月支離七月忙 오월지리칠월망
掛鋤閑臥柳陰凉 괘서한와류음량
山邊日暮牛蹄亂 산변일모우제난
煙雨蕭蕭一笛長 연우소소일적장
*김맬 운, 호미 서, 굽 제,
오월은 지리하고 칠월은 바쁜데
호미 걸어두고 한가로이 시원한 버들 그늘에 누웠네
산 가로 해 저무니 소걸음 어지럽고
안개비 속 쓸쓸히 한 줄기 피리 소리 들려오네
*김윤식 金允植, 1835~1922
*원제는 歸川紀俗詩 二十首 중에ᆢ
*7월을 괘서절(掛鋤節)이라고도 한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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