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9/28일, 새벽 종소리 -申欽

지운이 2021. 9. 28. 06:46

 

曉鍾(효종)/ 새벽 종소리

 

冥濛杳靄間 명몽묘애간

一聲來何自 일성래하자

令人發深省 영인발심성

知是煙中寺 지시연중사

*아지랭이 애,

 

어둑하고 안개 피어나는 새벽

한줄기 소리 어디에서 들려오나

사람에게 깊은 성찰 일으키는데

알고 보니 안개 속 절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였네

 

*신흠 申欽, 1566~1628

*원제는ᆢ題李同年海果川別業八詠(동년 이해의 과천별업 팔영) 중에ᆢ

 

 

*낭송 by 민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