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10/7일, 비 내리는 밤 -鄭澈

지운이 2021. 10. 7. 06:59

 

雨夜(우야)/ 비 내리는 밤

 

寒雨夜鳴竹 한우야명죽

草蟲秋近牀 초충추근상

流年那可住 유년나가주

白髮不禁長 백발불금장

 

차가운 밤비 대숲에 울리고

가을 풀벌레 침상에 가깝네

가는 세월 어이 머물게 하랴

자라는 백발 막을 수 없는 걸ᆢ

 

*정철 鄭澈, 1536~1593

 

 

 

*낭송 by 민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