癰腫木(옹종목)/ 옹이 박인 나무
山中癰腫木 산중옹종목
其大百餘圍 기대백여위
爲社斧斤遠 위두부근원
非材匠石揮 비재장석휘
天年由此保 천년유차보
春樹可同歸 춘수가동귀
吾亦人之散 오역인지산
方違世路鞿 방위세로기
*악창 옹, 재갈 기,
산 속에 옹이 박인 나무
그 크기가 백여 아름이네
사당 나무라 도끼 멀리하고
재목 아니라 장석도 피했네
이 때문에 천수를 보존했으니
대춘(大椿)과 함께 장수하리
나 또한 쓸모없는 사람이라
세상의 구속에서 벗어났다네
*조경 趙絅, 1586∼1669
*春樹는 大椿이라ᆢ 장수를 의미. 봄을 8천년으로 3만2천년을 1년으로 살았다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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