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砂 开阖六气针法 3 : 기본편의 보충

龍砂 开阖六气针法 3 : 기본편의 보충

 

*龍砂 開闔六气針法이란, 전통적 음양오행설의 삼음삼양의 기화생리를 논하는 개합추(開闔樞)이론을 기초로 구사하는 침구법을 말한다. 龍砂医学流派의 대표 전승인인 顧植山교수가 주창한 것으로 다기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대 중국의 신침구법의 하나이다. 관련 자료를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앞서 開闔六气針法의 기초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이어 그 임상 활용에 대해서 소개한 바 있는데, “三陰三陽開闔樞”理論에 대해 보충해 둡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三陰三陽開闔樞”理論

 

개합추(開闔樞)이론이란 삼음삼양의 변화로써 자연계의 음양이합의 변화 상태, 또한 인체 6경의 기화를 설명해 준다. 즉 三陰三陽에서 태양과 태음은 開로써 表에서 기의 升/出을 주관하고, 양명과 궐음은 闔으로써 裏에서 기의 降/入을 주관하며, 소양과 소음은 樞로써 半表半里에서 기의 이동을 조절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三陰三陽은 기와 운동 및 변화와 더불어 장부의 운동과도 연동된다. 인체에서 6경의 기화와 장부 운동의 변화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자면 표와 같다.

 

 

<“三陰三陽開闔樞”理論의 기초>

開	闔	樞
태양 태음	양명 궐음	소양 소음
開로써 기의 升/出을 주관	闔으로써 기의 降/入을 주관	樞로써 기의 이동을 조절
태양은 表에서 양기 창달	양명은 裏에서 영기 수납	소양은 표리간의 양기이동
태양/ 양기를 外/上에 산포 태음/ 음기를 전신 산포	양명/ 양기를 內/下로 수렴 궐음/ 음기를 내로 수렴	소양/ 양기를 2양 간 조절 소음/ 음기를 2음 간 조절
태양/ 巨陽, 양기 최다, 偏表 태음/ 至陰, 陰气甚	양명/ 양기 왕성, 偏里 궐음/ 2음 다하고 陰盡陽生	소양/ 적은 양기, 半表半里 소음/ 적은 음기
태양은 기 산포로 태양방광, 태양소장의 기능과 상합 소장은 受盛之官, 化物出 방광은 州都之官，津液藏	양명은 受納通降을 주관 위 대장의 기능과 상합 위는 수납부숙 대장은 受納傳導糟粕	소양은 樞氣를 주관, 삼초, 담의 기능과 상함 삼초는 기 운행의 경로 담은 春升의 기를 주관
태음은 운화를 주관 폐는 자연 청기를 납운 비는 수곡정미를 운화	궐음은 潜藏陰血을 주관 심포는 심에 연결, 음혈 납 간은 藏血을 주관	소음은 樞血을 주관 심은 혈맥 주관, 化血奉周身 신은 藏精, 化血의 기초
태양의 失開이면, 태양표증, 양기부족증 등	양명의 失阖이면, 양명경열불강, 양명부기 불통 등	소양의 不樞이면, 气机郁滞의 병증
태음의 失開이면, 수곡정미 이상, 진액대사 장애 등	궐음의 失阖이면, 소설태과, 간풍내동 등. 궐음경기 욱체	소음의 不樞이면, 2음 기능 실조, 심심불교 등

 

한편 三陰三陽開闔樞의 변화에서 失이 되면, 즉 태양 태음의 失開, 양명 궐음의 失阖, 소양 소음의 不樞가 되면, 관련 경락에 기 흐름의 막힘이 생기고 관련 장부의 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太極六气针法

 

이로부터 중국의 顧植山교수는 이 개합추이론을 토대로 三陰三陽太極時相圖, 三陰三陽开阖枢圖를 구성하여 이를 인체에 적용하는 한편, 나아가 이를 침구요법으로 확장하였다. 그리고 이를 “太極六气针法”이라 칭하였다.

 

이 침법은 통상의 침법과는 크게 다르다. 인체는 태극의 이치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관점에 서서 인체의 각 부분에 “三陰三陽开阖枢”太極圖를 작성하여 상응한 태극 방위에 따라 취혈 시침한다. 주로 두부와 복부에 적용하지만, 인체 각 부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다만, 두부의 경우 백회를 태극의 중심으로 삼고, 환자의 병기에 따라 그에 상응한 태극방위에 의거하여 자침을 진행하며, 피하에 연하여 자침한다. 또 복부는 신궐을 태극의 중심으로 삼는데, 병증에 따라 달리 할 수도 있다.

 

 

 

예컨대 흉민, 협륵부 창만 혹은 복창 등의 증상이라면, 소양, 양명의 문제로 보아 소양과 양명으로 접근에, 전신 기의 승강을 도모한다.

 

또 실면, 심번 등이라면, 심화의 과왕, 양기가 음에 이르지 못함 때문이니, 소음을 취해 清心泄火를 도모하고, 양명과 궐음의 双阖으로 양기가 음에 이르도록 하면 잠이 좋아진다.

 

핍력, 신지, 畏寒 등의 문제라면 양기부족 때문이니, 태양을 취하고 백회투태양으로 양기를 전신으로 보내주도록 한다.

 

복부에서는 신궐을 태극의 중심으로 삼아, 두부와 같은 방식으로 태극방위를 따라 피하 평자로 자침한다. 복부의 제반 증상에 적용한다. 복창명현, 납차, 변비 등이라면, 태음, 소양에 양명을 합하여, 소양으로 枢機를 작동시키고, 양명 합으로 경기를 내려주면 좋아진다. 더불어 태음으로 건비를 통해 식납을 원활히 해 준다.

 

 

임상에서의 주의점

 

-소양 樞의 운행에서는 左升右降에 의거 ‘调少陽枢，阖降陽明’에 따라 기를 조절하고, 기의 욱결이 심하면 소음을 더해 双枢를 조절한다

 

-태양 失开 혹은 태음 失开가 뚜렷하고, 태양표증, 영기부족 등이나 수곡정미 운화의 실, 진액대사의 장애 등이라면 “开太陽或开太陰”의 법을 추가한다

 

-양명의 失阖이 뚜렷하고 조열, 복창 등의 증세를 보인다면, “阖降陽明”의 법을 따른다. 궐음 失阖이고 간경의 병변이라면 “阖厥陰”의 법에 의한다

 

-백회에 시침 시에는 증상이 가장 뚜렷한 방위를 향해 자침한다.

 

더불어 천일합일, 천인상응의 관점에서, 歲氣를 먼저 취하도록 한다. 庚子年이라면，少陰君火司天，陽明燥金在泉이고 환자는 心烦燥熱의 경향을 자주 보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소음과 양명을 취하여 천인관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전형적인 임상 사례

 

-여 58세, 흉민, 복창, 변비 등.. 2020.12

..두부에서, 양명, 소양, 궐음, 백회투양명. 유침 30분

*흉민, 복창은 少陽不枢，陽明과 厥陰의 失阖이다. 족궐음간경이 협륵부를 순행하는데 궐음의 不阖으로 경기가 불창하므로 좌협부 동통이 나온다. 양명 腑气의 不降이면 진액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해 대변이 간결된다. 양명 경기 불가하면 조열된다. 하오 3~5시 열이 심한 것은 “陽明欲解时”에 해당한다. 따라서 양명, 소양, 궐음, 백회투양명을 취해 완화해 주면 치유된다.

 

-여50세, 鼻干, 때로 血絲, 夜间燥熱，心烦，入睡困難, 새벽에 깸, 대변경결

..두부 양명, 소음, 궐음, 백회투소음. 유침 30분

*해가 少陰君火司天이고, 환자의 夜间燥热，心烦，入睡困难 등 君火太過이므로 소음을 취하고 더불어 백회투소음으로 清心除烦의 힘을 강화한다

창만 대변간결은 양명 失阖의 소치이고, 또 위 부조는 陽明失로 수면문제에 이른 것이고, 해가 陽明燥金在泉으로 鼻干、流鼻血에 이르기 쉬우므로 양명을 취해 기가 양명에 이르도록 한다. 새벽 1~2시 깨는 것은 발병의 시에 해당하므로 “欲解时”論治에 따른다. 다만 그 시를 잘 따지도록 한다. 顧植山교수는 이렇게 구분해 주고 있다. 太陰重亥时(２１：００～２３ ：００)，少陰重子时(２3：００～１：００)，厥陰重丑时(새벽 １：００～３：００), 이 환자는 “厥陰欲解时”를 따른다.

 

-여39세, 복부 창만, 장명, 식욕부진, 식후 복창, 저녁8시 면부 발열, 평소 변비

..복부, 양명, 태음, 소양. 유침 30분

*복부 창만, 장명, 변비는 少陽不枢，陽明失于阖降의 소치이다. 少陽失枢이면 기의 운행이 부실하고, 陽明失阖이면 胃气不降, 大肠腑气 不通이므로 腹胀满、肠鸣、便秘가 나타나므로，소양 양명을 취하면 기의 통창으로 양명으로 기가 내려간다

또 저녁 8시 전후 발작하므로.. “陽明欲解时”에 부합하므로, 양명을 취해 양명경의 열을 내려 풀어준다. 음식.위비의 문제이므로 태음에 양명을 배합하여 비위의 운행을 강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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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史锁芳基于“三陰三陽開闔樞”理論運用太极六气针法治療内傷雜病經驗

 

(*芝雲 씀)

 

-龍砂 開闔六气針法 1 : 기본편

-龍砂 開闔六气針法 2 : 임상편

-龍砂 開闔六气針法 4 : 임상편(유럽)

-오운육기를 강조하는 용사의학유파(龍砂医学流派)

 

 

 

*책 소개ᆢ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중국에서 전개되었던 동의학 요법의 활약과 그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아래의 책을 소개합니다

https://blog.daum.net/hooclim/4934

책 소개 : 코로나19와 동의학 그리고 침뜸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