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夜(동야)/ 겨울밤
搖落多愁思 요락다수사
窮陰掩弊廬 궁음엄폐려
流年那得住 유년나득주
今歲又將除 금세우장제
有酒誰同酌 유주수동작
無人問索居 무인문삭거
經冬何事業 경동하사업
兀兀一床書 올올일상서
*우뚝할 올
아련히 수심 잔뜩 떨어지고
짙은 음기가 낡은 오두막을 덮었네
흐르는 세월 어찌 머물게 하랴
금년도 또 섣달그믐 찾아오겠지
술은 있다만 뉘랑 함께 마시랴
외로이 사는 곳 찾는 이도 없네
겨울 보내며 무슨 일을 하랴
우뚝하게 앉아 책 읽으려네
*오원 吳瑗,170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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