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元月(상원월)/ 정월 대보름달
圓滿深黃大有徵 원만심황대유징
昔人詩句至今稱 석인시구지금칭
農占又驗元宵月 농점우험원소월
飽喫殘年喜不勝 포끽잔월희불승
둥글고 누런 달 풍년의 조짐이라고
옛 시인의 시구가 지금까지 전하네
보름달 보며 농사일 점쳤다 하니
남은 세월 배불리 먹을 일에 기쁘기 그지 없네
*윤기尹愭, 1741~1826
*원제ᆢ 見上元月 喜而有作(정월 대보름달을 보며 기뻐하며 짓다)
*오산(五山) 차천로(車天輅)의 시에 圓滿深黃色 方知大有年(완전히 둥글고 짙은 황색이니, 곧 대풍의 해인 줄 알겠네)이라 했다고 자주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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