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曉(춘효)/ 봄날 새벽
虛室人初覺 허실인초각
春天夜已闌 춘천야이란
孤雲依水宿 고운의수숙
殘月映松閒 잔월영송한
心靜都忘世 심정도망세
夢恬不出山 몽염불출산
緬思故園竹 면사고원죽
長得幾何竿 장득기하간
빈 방에서 잠에서 막 깨고 보니
봄날 밤이 이미 무르익었네
외로운 구름은 물에 기대 잠들고
새벽달은 솔 틈에 한가롭네
마음 고요히 세상사 다 잊고
꿈도 편안해 산 나설 것 없네
아련히 고향 정원에 대나무 생각자니
키가 얼마나 자랐으려나
*金集김집, 1574∼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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