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月(신월)/ 초승달
溪頭新月一眉生 계두신월일미생
半夜相傾萬斛情 반야상경만곡정
燈爛盃濃泥似醉 등난배농니사취
透衫吟汗宛三庚 투삼음한완삼경
*말 곡,
시내 위로 눈썹 모양 초승달 뜨고
밤 늦도록 만 섬의 정을 나누네
밝은 등 아래 실컷 마셔 질탕하게 취하고
시 읊으며 땀에 흠뻑 젖으니 완연히 삼경이네
*권호문 權好文, 1532~1587
*원제는 雪月堂呼韻(설월당이 운자를 불러 짓다)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일, 홍시 -李奎報 (1) | 2022.12.01 |
---|---|
11/30일, 된서리 -權文海 (0) | 2022.11.30 |
11/28일, 밤에 앉아 -李敏求 (0) | 2022.11.28 |
11/25일, 한잔 하며ᆢ -李奎報 (0) | 2022.11.25 |
11/24일, 약수 우물 -黃俊良 (1) | 2022.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