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坐(야좌)/ 밤에 앉아ᆢ
虛齋秋夜靜蕭條 허재추야정소조
四壁新涼酒氣消 사벽신량주기소
孤枕悄然無夢寐 고침초연무몽매
五更山雨過芭蕉 오경산우과파초
빈 집의 가을밤 쓸쓸히 고요하고
네 벽의 서늘함에 취기가 가시네
외로운 잠자리 애처로워 잠 못 드는데
오경에 산비가 파초를 지나네
*이민구 李敏求, 1589 ~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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