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2년)

12/21일, 눈 속에 홀로 한잔ᆢ -李眞望

지운이 2022. 12. 21. 07:07

 

雪裏獨酌(설리독작)/ 눈 속에 홀로 한잔ᆢ

坐對紛紛雪 좌대분분설
那能不飮酒 나능불음주
三杯猶未足 삼배유미족
行且到盈斗 행차도영두

펄펄 내리는 눈을 마주 대하니 ​
어찌 술 한잔 하지 않으랴​
석 잔으로는 채워지지 않아
마시다 보니 한 말이 되었네


*이진망 李眞望, 1672~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