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霽窓明(설제창명)/ 눈 개고 창이 밝아
雪後烘晴暖似還 설후홍청난사환
夕陽漫漫小窓間 석양만만소창간
稻堆庭畔高於塔 도퇴정반고어탑
直對西南佛鬘山 직대서남불만산
*머리장식 만,
눈 개고 해 밝으니 다순 날씨 돌아온 듯
석양은 느릿느릿 작은 창 사이를 지나네
뜨락 가의 짚더미 탑보다 높아
서남쪽 불만산과 마주섰네
*김정희 金正喜, 1786~1856
*원제는 雪霽窓明 書鐵虯扇(눈 개고 창이 밝기에 철규의 부채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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