獄中吟(옥중음)/ 옥중에서ᆢ
隴山鸚鵡能言語 농산앵무능언어
愧我不及彼鳥多 괴아불급피조다
雄辯銀與沈默金 웅변은여침묵금
此金買盡自由花 차금매진자유화
농산의 앵무 말을 곧잘 한다니
내 저 새만도 못하니 부끄럽네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면
그 금으로 자유의 꽃 모두 샀겠네
*한용운韓龍雲, 1879~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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