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사(卽事)
雪盡陽崖草欲靑 설진양애초욕청
畏風猶未上山亭 외풍유미상산정
眼中髣髴花如海 안중방불화여해
痛飮狂歌屢臥甁 통음광가누와병
*비슷할 방, 비슷할 불,
눈 녹은 따순 언덕에 풀 푸르려 하는데
바람 무서워 아직 산정엔 오르지 못했네
안중엔 꽃이 만발했을 것만 같아
실컷 마시고 미친 듯 노래하자니 누운 술병 수북하네
*이색 李穡, 1328~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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