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手歸來(백수귀래)/ 백수로 돌아와
春山底處無芳草 춘산저처무방초
只愛天王近帝居 지애천왕근제거
白手歸來何物食 백수귀래하물식
銀河十里喫猶餘 은하십리끽유여
봄산 어디건 꽃다운 풀 없으랴만
다만 하느님 가까운 천왕봉이 사랑스럽네
백수로 돌아왔으니 뭘 먹고 살꼬
은하 십리면 먹고도 남으리
*조식曺植, 1501~1572
*원제ᆢ 德山卜居(덕산에 살 곳을 마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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