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居(산거)/ 산에 살며
門掩氷山不夜城 문엄빙산불야성
任他林薄迭陰晴 임타림박질음청
猛虎何心頻夜過 맹호하심빈야과
村兒驚報雪跟明 촌아경보설근명
문앞은 어름산에 가려 불야성이고
성근 숲 맑든 흐리든 상관할 거 없네
사나운 범은 뭔 맘으로 밤에 자주 다니나
산골 아이는 눈에 새겨진 범 발자국에 놀라네
*이만도 李晩燾, 1842~1910
*원제ᆢ 山居書事(산속에 살면서 일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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