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3/22일 오늘의 한시/ 봄날 아침 취해서 한숨 -李奎報

지운이 2024. 3. 22. 07:44

春曉醉眠(춘효취면)/ 봄날 아침 취해서 한숨


三杯卯飮敵千藥 삼배묘음적천약
一枕春眠直萬金 일침춘면직만금
莫遣黃鸎啼傍耳 막견황앵제방이
夢魂方向玉樓尋 몽혼방향옥루심

아침 술 석 잔은 약 천 첩이고
한숨 봄잠은 만금에 값하네
꾀꼬리야 귓가에서 울지 마라
꿈속 혼 옥루 찾아가야 한단다


*이규보李奎報, 1168~1241
*次韻尹學錄春曉醉眠(윤학록의 '춘효취면'에 차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