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居春日(산거 춘일)/ 산살이의 봄날
村家昨夜雨濛濛 촌가작야우몽몽
竹外桃花忽放紅 죽외도화홀방홍
醉裏不知雙鬢雪 취리부지쌍빈설
折簪繁萼立東風 절잠번악입동풍
*비녀 잠, 꽃받침 악,
촌집에 어젯밤 부슬비 자욱하더니
대밭 밖 복사꽃이 어느새 붉게 피어났네
취해서는 귀밑머리 센 줄은 모르고서
활짝 핀 꽃 꺾어 꽂고는 봄바람 앞에 서보네
*왕백 王伯, 1277~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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