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4/26일 오늘의 한시/ 어부 -成侃

지운이 2024. 4. 26. 07:11

 

漁父(어부)


數疊靑山數谷烟 수첩청산수곡연
紅塵不到白鷗邊 홍진부도백구변
漁翁不是無心者 어옹불시무심자
管領西江月一船 관령서강월일선

겹겹의 푸른 산과 골에 안개 자욱하고
세속 티끌 닿지 못하는 물가에 백구가 나네
고기잡이 늙은이 욕심 없는 이 아니니
배에 가득 서강의 달을 차지했네

*성간 成侃, 1427~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