暮春(모춘)/ 늦은 봄날
提携乘興入山來 제휴승흥입산래
嫩綠成陰瀑響雷 눈녹성음폭향뇌
暫滌煩襟資絶壑 잠척번금자절학
莫敎容易犯風埃 막교용이범풍애
*씻을 척,
벗들과 함께 흥을 타고 산에 들어오니
연두빛 숲 그늘지고 폭포소리 우레만 같네
잠시 번잡한 가슴 씻자니 깊고도 깊은 골이라
세상 풍진 쉬이 범하지 못하게 해야겠네
*이현일李玄逸, 1627 ~ 1704
*원제ᆢ 己巳暮春 從諸友遊三成小刹(기사년 늦은 봄, 벗들과 함께 삼성(三成)이란 작은 암자에서 노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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