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薔薇(야장미)/ 들장미
十旬淹病度芳菲 십순엄병도방비
初倩人扶强出屝 초청인부강출비
怪有密香來觸鼻 괴유밀향래촉비
百花如雪野薔薇 백화여설야장미
*담글 엄,
십순 동안 병상에서 꽃다운 계절 보내고
이제야 남의 부축받아 억지로 사립을 나와보네
괴이하게도 은밀한 향기가 코를 찌르니
들장미가 온통 눈처럼 하얗게 피었네
*정약용丁若鏞, 1762 ~ 1836
*원제ᆢ 夏日田園雜興效范楊二家體(여름날 전원의 여러 가지 흥취를 가지고 범양 이가의 시체를 모방하여 짓다) 24수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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