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11/21일 오늘의 한시/ 이가 빠지다 -權近

지운이 2024. 11. 21. 09:33

 

齒落(치낙)/ 이가 빠지다


曾恃年芳兩鬢靑 증시년방양빈청
無心修煉學黃庭 무심수련학황정
可憐牙齒如秋葉 가련아치여추엽
頭上霜來便自零 두상상래편자령

젊어서는 귀밑머리 검푸름만 믿고 
도가의 황정을 배우고 익히는데 무심했네
가엾게도 어금니가 가을잎처럼머리 희어지며 절로 떨어지네


*권근 權近, 1352 ~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