鷹(응)/ 매
超脫虞羅外 초탈우라외
空中自在鷹 공중자재응
天颸生側視 천시생측시
溟旭欲俱騰 명욱욕구등
不羡乘軒鶴 불선승헌학
堪隨擊水鵬 감수격수붕
縱橫千里勢 종횡천리세
凡羽爾何能 범우이하능
*매 응, 신선한바람 시,
사냥 그물 밖으로 멀리 벗어나
공중을 자유로이 나는 저 매
하늘 바람에 곁눈질하자니
바다 해도 함께 떠오르려 하네
수레에 올라탄 학 부럽지 않고
물을 치며 날아오르는 붕새를 따를 만하네
천리를 종횡하는 그 기세
뭍 새들이야 어찌 널 따를 수 있으랴
*조재호趙載浩,1702∼1762
*원제ᆢ 畵鷹(화응)/ 매 그림에
'오늘의 한시(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2일 오늘의 한시/ 새벽별 -高時彦 (0) | 2024.12.12 |
---|---|
12/11일 오늘의 한시/ 주역을 읽으며 -權健 (0) | 2024.12.11 |
12/9일 오늘의 한시/ 세찬 찬바람 -李睟光 (0) | 2024.12.09 |
12/6일 오늘의 한시/ 몇 번이나 읽었느냐 -李德懋 (0) | 2024.12.06 |
12/5일 오늘의 한시/ 有感(유감) -曺植 (5) |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