待饁(대엽)/ 들밥 기다리며ᆢ
-姜希孟
大姑舂政急 대고용정급
小姑入廚煙橫碧 소고입주연횡벽
饑腸暗作吼雷鳴 기장암작후뇌명
空花生兩目 공화생양목
待饁時提鋤不得力 대엽시제서부득력
*들밥 엽, 찧을 용, 부엌 주, 울부짖을 후, 호미 서,
큰 시누이는 급하게 방아 찧고
작은 시누이 부엌에 드니 푸른 연기 피어나네
주린 창자에 가만히 우레소리 울리고
두 눈엔 꽃이 헛보이니ᆢ
들밥 기다릴 젠 호미 멜 힘도 나지 않네
*강희맹姜希孟, 1424-1483
*農謳 十四章의 한 수ᆢ 농촌 생활상을 노래한 농요를 채집한 것이라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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