除夜/ 섣달 그믐밤
-尹愭
獨坐三更百感紆 독좌삼경백감우
頭童眼暗但長吁 두동안암단장우
孤燈一點傍知狀 고등일점방지상
守歲今宵爾與吾 수세금소이여오
*굽을 우, 탄식할 우,
홀로 삼경에 앉았자니 온갖 감회 얽히는데
머리는 벗겨지고 눈은 어두우니 탄식만 기누나
외로운 등불 한 점만 곁에서 그 모습 알아봐주니
해 넘기는 이 밤, 너와 나 뿐이구나
*尹愭 윤기(174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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