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稷親祭文/ 사직에 올리는 제문
- 정조
赫赫太社 혁혁태사
奠我東土 전아동토
自古有年 자고유년
旣受多祜 기수다고
月正元日 월정원일
時維上辛 시유상신
祈年孔夙 기년공숙
粒我烝民 립아증민
敢曰常儀 감왈상의
冞篤菲誠 미독비성
神其降監 신기강감
永垂豐聲 영수풍성
*제사 전, 이를 숙, 점점 미, 엷을 비,
성대한 사직단이여
이 나라를 위해 제를 올리나이다
예로부터 풍년을 주셨으니
이미 받은 복이 많나이다
정월 초하루에
때는 곧 풍년을 점치는 상신일이라
일찌감치 풍년을 비나오니
우리 백성에게 곡식을 내려주소서
감히 상투적인 의식이라 할지라도
보잘것없는 정성이나마 더욱 독실히 하오니
신께서 강림하여 살피셔서
길이 풍년의 소식을 베푸소서~
*太社ᆢ토지신과 곡식신에게 제사지내는 사직단(社稷壇)
*有年은 풍년ᆢ
*上辛.. 그 해에 첫 번째로 간지(干支) 신(辛)이 들어간 날. 이날 그 해의 풍흉(豐凶)을 점친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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