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宵/ 가을밤
-徐居正
秋宵苦不寐 추소고불매
攬衣獨徘徊 남의독배회
涼風颯以至 양풍삽이지
蟋蟀鳴亦哀 실솔명역애
悠悠感時物 유유감시물
慼慼傷我懷 척척상아회
大化自坱圠 대화자앙알
四時迭相催 사시질상최
流光背人去 유광배인거
閃倏如奔雷 섬숙여분뇌
ᆢ
*가질 람, 바람소리 삽, 근심할 척, 먼지 앙, 희미할 알, 번가라들 질, 갑자기 숙,
가을밤 어렵사리 잠 못들고
옷 걸치고 홀로 배회하네
서늘한 바람은 솔솔 불어오고
귀뚜라미 우는 소리 또한 구슬프네
유유히 계절 물상을 느끼며
근심 걱정이 내 회포를 상하누나
천지 조화 끝없이 작용하니
네 계절이 번갈아 서로를 재촉하네
세월은 사람을 등지고 가버리는데
천둥 벼락 치듯 번쩍하고 지나가네
*서거정徐居正, 1420~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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