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馬嘆/ 사슴을 말이라고ᆢ
-申欽
無角者馬 무각자마
有角者鹿 유각자록
無角有角 무각유각
有目皆矚 유목개촉
言鹿者禍 언록자화
言馬者福 언마자복
鹿馬不辨 녹마불변
鹿亦終逐 녹역종축
*볼 촉
뿔 없는 건 말이고
뿔 있는 건 사슴이라ᆢ
뿔이 없고 있음은
눈만 있으면 다 보건만
사슴이라 말한 자는 화를 당하고
말이라고 말한 자는 복을 받으니
사슴과 말을 분별하지 못하고
사슴 또한 끝내 쫓기고 말았네
*신흠申欽, 1566 ∼ 1628
*지록위마(指鹿爲馬)라ᆢ
진(秦) 나라의 조고(趙高)가 사슴을 두고 말이라 우길 만큼 제멋대로 위세를 부렸다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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