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崇禮門/ 숭례문에 올라ᆢ
-林得忠
畫閣岧嶤出半空 화각초요출반공
登臨怳若駕飛鴻 등임황약가비홍
平生壯志憑無地 평생장지빙무지
獨臥乾坤萬里風 독와건곤만리풍
*높을 초, 높을 요,
단청한 누각 허공에 높고 높이 솟아
올라보니 날아가는 기러기 탄 듯 아득하네
평생토록 장대한 뜻 의탁할 데 없더니
천지간에 홀로 누워 만리풍을 맞네
*임득충林得忠, ?~?. 19세기 여항시인
*성격이 호방하여ᆢ 숭례문(崇禮門)에 올라가 읊었다는ᆢ (耳目口心書/이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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