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下詠茶蘼/ 달빛 아래 다미꽃ᆢ
-徐居正
茶蘼開盡雪層層 다미개진설층층
月上三竿色正澄 월상삼간색정징
一夜吟懷淸似水 일야음회청사수
愛花猶自曲欄凭 애화유백곡난빙
*장미 미, 기댈 빙,
다미꽃 활짝 피어 층층이 눈빛인데
세 장대쯤 달 뜨자 그 빛깔 정말 깨끗하네
하룻밤 회포 읊조리니 물처럼 맑고
꽃이 좋아 굽은 난간에 마냥 기대서있네
*서거정徐居正, 1420~1488
*茶蘼ᆢ 봄 절기에서 가장 늦은 곡우(穀雨)의 3신(信, 소식)이 모란(牡丹)ㆍ다미(茶蘼)ㆍ연화(楝花)인데, 이때 茶蘼가 들어간다ᆢ 장미꽃과에 속하는 식물로ᆢ 탐스런 하얀꽃을 피운다ᆢ 도미꽃이라고도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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