茄子/ 가지ᆢ
-李應禧
佳蔬移晩雨 가소이만우
中夏蔚靑靑 중하울청청
葉底垂蒼玉 엽저수창옥
枝間嚲紫瓊 지간타자경
厚味餤能飽 후미담능포
流漿解舊醒 유장해구성
雖云無益菜 수운무입채
當食用難停 당식용난정
*가지 가, 휘늘어질 타, 옥 경, 권할 담,
비 오던 저녁날 좋은 채소를 모종했더니
한여름 되자 짓푸르게 무성하네
잎사귀 아래 푸른 옥 주렁주렁
줄기 사이로 자색 옥이 휘늘어졌네
맛이 진해서 먹으면 배 부르고
채국으로 만드니 숙취도 깨네
누가 무익한 채소라 했나
먹자고 들면 멈추기 어려운 걸ᆢ
*이응희 李應禧, 1579~1651
*옥담시집/만물편/ 소채류(蔬菜類) 중에ᆢ
*수분이 많아 무익하다 분류했을까? 보라색이니 안토시아닌ᆢ 항산화물질로 인기몰이 중인 식재료ᆢ 이뇨작용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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